▲ 조수빈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 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조수빈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 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

조수빈은 26일 오전 서울 한남동 스트라디움에서 열린 월간윤종신X빈폴 뮤직 프로젝트 '이제 서른' 제작발표회 사회를 맡았다.

조수빈이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공식석상에 서는 건 이 자리가 처음이다. 조수빈은 최근 14년 동안 몸담았던 KBS를 떠나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KBS 아나운서로 근무하며 뉴스 보도 부문에서 주목 받았던 조수빈은 시사 교양은 물론 상황에 따라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단정한 차림으로 마이크를 잡은 조수빈은 자신을 아나운서가 아닌 방송인으로 소개했다. 조수빈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윤종신과 패션브랜드 빈폴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한 뒤 윤종신, 장범준, 어반자카파, 태연 등 행사 참가자들을 소개했다.

특히 조수빈의 상황 판단도 돋보였다. 참가자들이 한 명씩 등장해야 하지만 한꺼번에 등장하자 "참가자들의 사이가 좋은 것 같다. 한 명씩 오셔야 하는데 한꺼번에 오셨다"고 너스레를 떨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했다.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조수빈은 서울대에서 언어학과 경제학을 복수전공했다. 대학시절이던 2002년 월드미스유니버시티에 출전해 입상했고, 입사 4년째인 2008년 11월 '뉴스9' 앵커로 발탁돼 2012년 7월까지 4년 동안 앵커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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