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브라질 전설 호마리우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비교했다. 호날두는 부정할 수 없는 최고의 선수지만, 함께하고픈 선수는 메시였다.

호날두와 메시는 언제나 비교 대상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과 6관왕 등을 경험했고, 프리메라리가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다. 호날두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해냈다.

브라질 전설 호마리우의 생각은 어떨까. 26일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 메시와 호날두를 비교했다. 호마리우는 “호날두는 부정할 수 없는 능력을 보유했다. 의심의 여지없이 뛰어난 선수다. 축구 역대 최고 5인에 들어갈 선수. 훈련에서도 매우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극찬했다.

호날두의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지만, 함께 뛰고 싶은 선수는 메시였다. 호마리우는 “메시와 호날두 중에서 함께하고픈 선수를 고르자면, 내 선택은 메시다. 메시가 기술적으로 더 훌륭하다. 난 메시를 더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결국 호마리우는 메시에게 한 표를 던진 셈이다.

물론 호날두에게 표를 던진 전설도 적지 않다. 네덜란드 전설 루드 굴리트는 “호날두가 역대 최고의 선수다. 유로와 챔피언스리그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발롱도르도 많이 수상했다. 그러나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에서 그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