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강인했다. 빠른 시일 내에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

포르투갈은 2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스포츠트 리스보아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예선 B조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은 세르비아였다. 전반 7분, 타디치가 페널티킥을 넣으며 포르투갈 원정에서 포효했다. 동점골이 절실한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중거리 슈팅으로 세르비아 골망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중심으로 세르비아를 흔들었지만, 세르비아의 수비는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그런데 전반 28분, 호날두를 부상으로 잃었다. 질주하던 호날두는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끼며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경기 후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햄스트링 부상이라고 밝혔다. 27일 토리노로 날아가 정밀 진단을 받을 계획이다. 햄스트링 부상은 회복까지 ‘최소’ 2주 정도 걸린다. 정도에 따라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 등을 통해 “내 부상을 걱정하지 않는다. 난 내 몸을 누구보다 잘 안다. 2주 안에 돌아와 뛸 준비를 하겠다. 난 괜찮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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