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벤투 감독, 손흥민(왼쪽부터) ⓒ한희재, 곽혜미 기자


▲ 콜롬비아전 선발명단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이종현 기자] '벤투호'가 콜롬비아를 상대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감바 오사카) 투톱 카드를 꺼냈다. A매치 데뷔전을 노리는 이강인(발렌시아)와 백승호(지로나)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3월 A매치 두 번째 콜롬비아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볼리비아전(1-0승)과 비슷한 4-1-3-2 포메이션으로 보인다.

최전방엔 손흥민과 황의조 투톱에 2선에 이재성, 황인범, 이청용이 출격한다. 3선엔 정우영이, 포백은 홍철,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나선다. 골문은 장염으로 몸상태가 좋지 않은 김승규를 대신해 조현우가 나섰다.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과 백승호는 벤치에 앉는다. 이강인은 볼리비아전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 백승호는 23인 명단에 포함되지 못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번 콜롬비아전에 포함되며 A매치 데뷔 기회를 노린다. 

이강인이 A매치를 데뷔하면 김판근(17세 241일), 김봉수(18세 7일)에 이어 역대 최연소 A매치 3위(18세 35일)를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관중도 폭발하고 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2-0 승리에 이어 2019시즌 K리그에도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 팀은 지난해 7월 콜롬비아전(고양)을 시작으로 칠레전(수원), 우루과이전(서울), 파나마전(천안), 볼리비아전(울산)에 이은 A매치 6회 매진이 확실시되고 있다.  

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라다멜 팔카오 등 주전급 선수 다수가  벤치에서 출발한다. 예모렐로스, 사파타 투톱에 디아스, 쿠에야르, 우리베, 비야가 미드필더에, 보르하, 산체스, 미나, 오레후엘라가 포백을 구성한다. 아르볼레다가 골문을 지키는 4-4-2 포메이션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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