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즈'가 많은 팬들의 손에 들려있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유현태 기자 / 이충훈,이강유 영상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A매치는 팬들이 즐겁게 놀다가 가는 잔칫날 분위기다.

한국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 경기에서 콜롬비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콜롬비아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에 오른 강호. 하메스 로드리게스, 라다멜 팔카오처럼 세계적인 스타가 있어 팬들의 관심도가 더욱 높다.

하지만 경기장 분위기가 들뜬 것은 단순히 '축구' 때문이 아니다. 킥오프 약 3시간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경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제 친구는 일찍 왔어요. 오후 1시쯤? 저는 좀 늦게 와서 4시 반 정도요. 굿즈부터 사고 선수들 몸 푸는 것부터 보려고요." - 축구 팬 김진아 씨

대한축구협회가 판매하는 상품들, 이른바 '굿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유니폼을 비롯해 머플러, 야광봉 등 다양한 상품들이 팬들의 눈길을 끈다. 경기 전부터 수백 미터에 이르는 장사진이 펼쳐질 정도로 관심도가 높다.

▲ '굿즈' 상품을 구입하려는 팬들의 장사진. 뒤로 길게 늘어섰다.

사진 촬영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경기장을 배경을 찍거나, 포토존에서 손흥민, 이승우가 서있는 판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 경기 관람과 함께 추억을 남기는 것은 필수다.

"권창훈 선수, 유니폼을 월드컵 때 샀는데 이제 주인을 찾아서 왔네요. 오늘 꼭 이기세요." - 축구 팬 김지원 씨

이제 경기 전 분위기를 충분히 즐기고 나면 경기를 즐길 차례. 콜롬비아전 승리를 응원하며 경기장으로 들어간다. 

킥오프 전부터 북적이는 경기장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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