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캄보디아 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한국이 호주에 리드를 내준 채 전반을 마쳤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6일(한국 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3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두 골을 허용해 전반을 1-2로 마쳤다.

한국은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조영욱, 엄원상, 전세진, 김대원으로 공격수 네 명이 투입됐다. 원두재, 김동현, 이유현, 이상민, 이재익, 이선걸, 안준수가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초반에 호주에 고전했다. 호주는 한국보다 좋은 신체 조건과 강한 압박을 시도했고 한국 수비는 잦은 실수를 범했다.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호주는 오른쪽 측면에서 앤드류가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니콜라스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4분 추가 실점이 나왔다. 호주는 왼쪽 측면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니콜라스에게 패스했고, 니콜라스는 강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한국은 위기에 빠졌지만 조영욱의 만회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중거리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오자 조영욱이 빈 골대로 가볍게 밀어넣어 만회골을 넣었다.

한국은 전반 27분 피스코포의 슈팅을 안준수가 가까스로 막아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전반 37분 이재익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위로, 전반 추가 시간 조영욱의 헤더도 골대 위로 넘어가면서 전반을 1-2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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