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감독직에서 벗어나 자유인으로 살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무리뉴는 지난해 12월 18일(한국 시간) 성적 부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됐다.

무리뉴는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해설위원으로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경기 분석과 감독 시절 있었던 이야기 등을 공개하며 냉혈한 승부의 세계에서 벗어나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방송에서 얼굴을 보여주지만 곧 감독으로 복귀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무리뉴 본인도 복귀 의사를 나타냈고, 국가대표팀이 아닌 클럽 감독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베팅 업체인 'Sky Bet'은 무리뉴 감독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베팅을 실시했다. 그 결과 과거 맡았던 인터밀란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총 4분의 1의 배당률을 보였다.

무리뉴는 2007년 첼시 1기 시절을 뒤로 하고 2008년 인터밀란에 부임했다. 당시 인터밀란을 트레블로 이끌며 명장의 면모를 과시했다. 2년이란 짧은 시간만 보내고 레알 마드리드로 갔지만 큰 업적을 남겼다.

인터밀란의 이어 에버튼이 5분의 1로 높은 배당을 받았다. 다소 의외일 수 있으나 'Sky Bet'은 재력을 보유한 이란 출신 영국인 기업인 파하드 모시리가 지난 2016년 에버튼 대주주가 됐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분석했다.

그 뒤를 이어 모나코, 파리 생제르맹이 8분의 1로 같은 배당률을 보였고, 바이에른 뮌헨도 9분 1의 배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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