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마무리 투수 정우람 기용에 대해 설명했다.

한화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13-7로 이겼다. 한화는 지난 24일 잠실 두산전 11-1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2승1패.

선발 김재영은 2⅔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이성열이 시즌 1호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2홈런) 5타점 3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송광민, 호잉, 김태균, 정은원, 최재훈도 각각 2안타 멀티히트를 쳤다.

경기 후 한 감독은 "선참 선수들이 중심을 잘 잡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 투수들이 여유있는 상황에서 조금 더 편하게 던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6점 차로 앞선 9회 2사 1루에서 마무리 정우람을 투입했다. 이에 KIA는 대타로 투수 문경찬을 기용했다. 한 감독은 이에 대해 "정우람은 개막 후 실전 등판 기회가 없어 점검 차 등판시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