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항서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베트남이 또 다시 박항서 매직으로 흥분에 휩싸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23세 이하) 대표팀은 26일 오후 10시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K3차전에서 태국에 4-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본선 진출을 가리기 위한 예선으로 각 조 1, 2위 중 상위 네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베트남은 조 1위를 차지해 본선에 직행했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베트남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뽑으며 앞서 나갔고 후반 8분에 추가골까지 나왔다. 다급한 태국은 후반 13분 퇴장까지 당했고 베트남은 후반 18분 응우옌 탄충의 쐐기골로 승리를 챙겼다. 베트남은 추가시간에도 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베트남 언론 베트남 익스프레스베트남 선수들은 경험 부족이라는 모두의 우려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박항서 감독은 또 다시 마법을 부렸다. 팀을 완벽히 컨트롤했다. 반복적으로 공격했고, 상대의 공격 시도를 잘 막았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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