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 유망주 순위 전체 2위로 꼽히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포함된다. 

미국 디어슬레틱은 타티스 주니어가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데니스 린 기자는 트위터에 "이런 일을 벌일 수 있는 단장이 있다면, A.J. 프렐러 단장이 유일할 것"이라고 썼다. 

유망주의 서비스타임을 구단에 유리하게 이용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콜업 시기를 늦추는 구단들의 '꼼수'가 계속되는 가운데, '매드맨' 프렐러 단장은 정면돌파를 택했다. 

타타스는 샌디에이고에서는 1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에 이어 2위로 평가받고 있는 특급 유망주 내야수다.

한국 팬에게는 익숙한 별명이 있다. '한만두 주니어'다. 

그의 아버지 페르난도 타티스는 세인트루이스 소속이던 1999년 4월 24일(이하 한국 시간) 다저스 투수 박찬호를 상대로 한 이닝에 만루홈런을 두 개나 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한 이닝 한 타자 최다 타점 신기록이기도 하다. 그는 이때 타율 0.298과 34홈런으로 대활약했다.

그의 아들인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더블A에서 88경기에 나와 타율 0.286, 16홈런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MLB.com 등 미국 언론은 그의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 가능성을 집중 조명하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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