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아솔(왼쪽), 만수르 바르나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 녀석도 '연예인병' 걸리겠군."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MMA)이 SNS 활동을 재개했다. 도전자인 만수르 바르나위(27, 프랑스)를 저격했다.

권아솔은 26일 페이스북에 "이 녀석도 연예인병 걸리겠군. 그러다 엄청 맞고 정신 차려 봐야지”라고 적었다.

바르나위 기사를 첨부했다. 100만불 토너먼트 출전 뒤 프랑스에서 유명 스포츠 스타가 된 그의 현 상태를 소개하는 기사다.

바르나위는 토너먼트 출전 이후 삶이 달라졌다. 지난달 23일 로드FC 52에 나섰을 땐 프랑스에서 다큐멘터리 촬영팀 5명과 함께 입국했다. 

인지도가 높아져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자국에서 궁금해하기 때문.

로드FC 52에서 승리를 따내고 프랑스로 돌아간 뒤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핸드볼 레전드 다니엘 나르시스(40)와 만났다. 더불어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했다.

유명 배우이자 감독인 노르만 호스니와도 만나 인증 사진을 SNS에 올렸다.

권아솔은 바르나위 행보가 마뜩잖다. 훈련 밖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꼴이 연예인병 걸린 파이터처럼 보이는 탓이다.

전략일 수도 있다. 권아솔은 과거 자기 도발을 “작전의 일부”라고 말한 바 있다.

권아솔은 현재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나위 역시 종합격투기 레전드 'GSP' 조르주 생피에르와 훈련하며 권아솔과 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둘은 오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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