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마산, 배정호 PD] 인천도시공사의 모든 공격은 심재복의 손에서 시작됐다. 노련미 속 빠른 몸돌림과 승리욕, 그리고 강한 근성까지 심재복은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도시공사는 22일 경남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4라운드 하남시청과 경기에서 33-26으로 이겼다.

인천도시공사는 9승 1무 6패 승점 19점으로 3위, 하남시청은 5승 1무 10패 승점 11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심재복의 활약은 이날도 눈에 띄었다. 경기 내내 마우스피스를 착용하며 뛴 그는 남다른 사연을 밝혔다.

지난 2월 SK와의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가짜 이빨을 착용하고 있다며. 부상으로 인한 트라우마에 마우스 피스를 착용하고 시즌을 소화중이다. 

경기 내 불편할법도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최선을 다했다. 의사소통이 많은 핸드볼 경기 특성상 바쁠땐 마우스 피스를 뺀 팀의 전술을 진두지휘했다.

심재복이 말하는 마우스피스와 커리의 이야기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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