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카제트(좌), 손흥민(우)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한재희 통신원/박대성 기자] 아스널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넘고 리그 3위 도약에 성공했다. 중심에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골 결정력도 있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는다며 “아스널의 부적”이라 평가했다.

2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안방에서 뉴캐슬을 2-0으로 완파했다. 승점 3점을 얻은 아스널은 토트넘과 맨유를 넘고 리그 3위에 올랐다. 토트넘이 리버풀에 패배하고, 맨유가 울버햄튼에 덜미를 잡히면서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그토록 바라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뉴캐슬전에는 라카제트의 헌신이 있었다. 라카제트는 뉴캐슬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귀중한 1골을 넣었다. 최근 라카제트의 컨디션은 최상이다. 리그 26라운드부터 28라운드까지 3경기 연속골을 몰아쳤다. 리그 전체로 넓히면 30경기 출전 13골 9도움이다.

3일 영국 런던 매체 ‘HITC’가 라카제트에게 엄지를 세웠다. 매체는 “라카제트는 아스널의 부적이다. 손흥민, 호베르투 피르미누, 앙투앙 그리즈만보다 뛰어나다. 과소평가된 선수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 아스널 승리 ⓒ한재희 통신원
피르미누와 XG값 등 대조로 설명을 더하면서 “라카제트는 맨유의 로멜로 루카쿠, 토트넘 손흥민, 리버풀의 피르미누보다 골을 더 많이 넣었다”며 칭찬했다. 라카제트는 리그 13골로 득점 랭킹 7위에 있고, 루카쿠는 10위, 피르미누는 12위, 손흥민은 15위다. 손흥민은 최근 6경기 동안 침묵하고 있다.

실제 아스널은 라카제트가 골을 넣으면 패배하지 않았다. 총 리그 12경기에서 득점을 했는데, 아스널의 성적은 11승 1무였다. 충분히 “아스널의 부적”이라고 평가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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