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전 세계 랭킹 1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8, 덴마크, 세계 랭킹 13위)가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찰스턴 볼보 카 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보즈니아키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WTA 투어 볼보 카 오픈 단식 8강전에서 마리아 사카리(23, 그리스, 세계 랭킹 50위)를 세트스코어 2-0(7-6<8> 6-3)으로 눌렀다.

보즈니아키는 8강전에서 벨린다 벤치치(22, 스위스, 세계 랭킹 21위)를 2-0(6-3 6-4)으로 꺾은 페트라 마르티치(28, 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53위)와 준결승을 치른다.

보즈니아키는 지난해 호주 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호주 오픈 외에 브리즈번 인터내셔널과 중국 오픈에서 우승한 보즈니아키는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올 시즌 그는 아직 우승 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린 호주오픈에서는 3라운드에서 떨어졌다. 최근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준결승에 진출하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2017년 US오픈 우승자인 슬로안 스티븐스(26, 미국, 세계 랭킹 8위)는 8강전에서 매디슨 키스(24, 미국, 세계 랭킹 18위)에게 1-2(6<6>-7 6-4 2-6)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티븐스를 잡은 키스는 준결승에서 모니카 푸이그(25, 푸에르토리코, 세계 랭킹 63위)를 만난다.

한편 SPOTV+는 7일 새벽 3시부터 WTA 투어 볼보 카 오픈 준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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