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를 판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과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하고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12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크로스가 2018-19시즌 부진했다, 크로스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지만 레알은 싼 가격에 그를 내주지 않을 것이다"면서 레알이 그를 보내려는 대략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이 매체는 세부적으로 "레알이 전체적으로 부진했지만, 특히 크로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알로 이적한 5시즌 중 가장 부진했던 시기다"고 했다. 전 레알의 선수이자 감독까지 지냈던 베른트 슈스터는 "크로스는 그라운드를 조깅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더불어 크로스의 성공이 그를 새로운 도전으로 이끌고 있다고도 했다. 아스는 "크로스가 레알에서만 12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챔피언스리그 3연패가 포함돼 있다.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때"라고 했다. 

하지만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렸던 것처럼, 레알은 그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고 값싼 가격에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물론 아스가 거론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포그바와 에릭센의 자리마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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