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라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리버풀과 첼시의 운명의 맞대결이 다가오면서 5년 그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나오고 있다. 스티븐 제라드는 그날이 인생 최악의 날이라고 표현했다.

리버풀은 오는 15030(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첼시를 상대한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82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맨체스터시티(승점 80)1경기를 덜 치른 상황, 리버풀은 우승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중요한 시기 5년 전 그때가 떠오르는 상황이다. 2013-14 시즌 리버풀은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었다. 35라운드까지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 첼시전에서 상황이 급변했다. 전반 종료 직전 리버풀의 주장 제라드가 치명적인 실수로 뎀바 바에게 실점을 내줬기 때문이다. 이 실점으로 리버풀은 첼시에 패배했고, 결국 리버풀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라드는 당시의 상처가 여전히 아물지 않았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제라드는 내 스스로에게 일어난 정말 운이 없는 일이었다. 세트피스에서 마크맨을 놓치지도 않았고, 페널티킥을 놓치지도 않았고, 나쁜 패스를 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그것은 치명적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어떤 순간에 넘어진다. 계단에 있든 평지에 있는 어떤 시점에 발생한다. 하지만 나는 경기장에서 정말 좋지 않은 순간에 발생했다. 나는 라커룸으로 돌아와 엄청난 고통을 느꼈다. 몇 주, 몇 달 후에도 그랬다. 그것은 내 인생 최악의 날이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뎀바 바도 입을 열었다. 그는 더 선을 통해 제라드에게 미안하지 않다. 나는 제라드의 팬이 아니다. 또 리버풀의 팬도 아니다. 물론 맨시티의 팬도 아니고 그들이 우승을 한다고 해서 기쁘지도 않다. 모든 것은 경기의 일부다. 지난 시즌 리버풀이 스토크시티를 강등시킨 것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경기에 승리하기 위해 나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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