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스틸러스 최순호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맹봉주 기자] 성남 FC에게 발목이 잡혔다.

포항 스틸러스는 1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성남에 0-2로 졌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였다. 전반 21분 김민혁에게 중거리 슛 선제골을 먹히며 끌려갔고 후반엔 페널티킥 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7위였던 순위는 9위까지 떨어졌다. 최근 4경기 2득점에 그친 빈곤한 공격력이 문제로 꼽힌다.

경기 후 포항 최순호 감독은 "분석한대로 상대가 나왔다. 준비한대로 성남 수비를 와해시키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상대 수비가 워낙 많았고 잘했다. 우리가 부족했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올 시즌 기복있는 경기력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우리 팀의 규모나 전력을 고려해야 한다"며 "그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계속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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