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대를 앞둔 김민혁이 성남의 완승을 이끌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맹봉주 기자] "입대가 다가오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성남 FC의 김민혁이 펄펄 날았다. 성남은 1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7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이겼다. 2승 2무 3패로 승점 8점이 된 성남은 리그 7위로 뛰어올랐다.

김민혁은 팀이 기록한 2골에 모두 관여했다. 먼저 전반 21분 오른쪽 골망을 가르는 중거리 슛으로 선제 골을 넣었다. 후반 31분엔 패널티킥을 유도하며 쐐기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만난 김민혁은 "승리해서 기쁘다. 입대가 얼마 안 남았는데 가기 전까지 다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기뻐했다.

이날 경기는 김민혁이 입대 전 성남 홈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상주 상무에 합격한 김민혁은 22일 논산 훈련소에 들어간다.

김민혁은 "오히려 마음이 편해서 더 잘된다. 또 동계훈련 때 몸을 잘 만든게 활약의 배경"이라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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