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6)이 구원 등판했지만,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했다.

오승환은 1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구원 등판해 0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60에서 7.20으로 크게 상승했다.

오승환은 팀이 2-3으로 뒤진 8회말에 브라이언 쇼에 이어 마운드를 밟았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파블로 산도발을 3구 헛스윙 삼진을 만들었다. 그러나 오승환 폭투로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이 됐고 산도발이 1루를 밟았다.

오승환은 조 패닉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브랜든 벨트에게 볼넷을 줬다. 무사 만루. 대량 실점 위기에서 오승환은 마운드를 마이크 던에게 넘겼다.

던은 헤라르도 파라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이어지는 1사 1, 3루에 스티븐 더가에게도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던은 얀헤르비스 솔라르테를 3루수 땅볼로 잡아 이닝을 끝냈고 오승환은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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