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투수 김민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김민우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선발 로테이션에서도 이탈했다.

한화는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투수 김민우를 말소하고 투수 김경태를 등록했다.

김민우는 개막 1경기 만에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김재영을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했으나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56으로 부진했다. 13일 키움전에서도 4⅔이닝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14일 경기를 앞두고 "김민우는 아직 마운드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어차피 지금 팀 상황이 안 좋을 때 마운드에 더 많은 변화를 주고 싶어서 결정했다. 새 선발투수는 아직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김경태에 대해서는 "2군에서 잘 던지는데 1군에서는 아직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선수다. 필승조를 바꾸면서 끼워맞추기를 하는 상황에서 왼손 투수로서 뭔가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기회를 주고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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