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금단의 이적'을 할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 사이에 거래가 성사될까.

영국의 대중디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아스널이 토트넘의 벨기에 국가대표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이 끝나면 수비 보강 차원에서 알데르베이럴트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적료는 2천500만 파운드(한화 약 371억 원) 선으로 알려졌다.

물론 단서가 붙었다.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출전을 놓친 경우 4천만 파운드(595억 원)의 이적 자금 활용이 가능한데 이를 알데르베이럴트 영입에 쓴다는 계획이다.

알데르베이럴트는 2015-16 시즌 사우스햄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 복귀한 뒤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1천6백만 유로(205억 원)였다. 얀 베르통언과 함께 토트넘 중앙 수비의 중요한 벽이 됐다. 패스 능력이 뛰어나 유럽 정상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토트넘의 주급 체계에 불만을 느끼는 등 거취에 대해 애매한 답을 하는 상황이다. 아스널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가 알데르베이럴트를 영입 대상에 올려놓았다.

아스널은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주급 5만3천 파운드(8천만 원)를 받고 있는데 최소 두 배 인상은 보장해줘야 영입 가능하다는 것이 시장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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