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FC바르셀로나로 간다고요?', 일본의 특급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의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 소속팀 FC 도쿄가 사실무근이라고 도장을 찍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일본 메시'로 불리는 구보 다케후사(17, FC 도쿄)가 FC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것을 두고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문데 데포르티보는 14일(한국 시간) 오가네 나오키 시장의 발언을 빌어 "(구보의 바르셀로나행은) 사실무근이다. 계약 협상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구보는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그러나 2014년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8세 미만 외국인 선수 영입 위반 징계를 받는 바람에 팀에서 나와야 했다.

2015년 도쿄로 이적했고 2017년부터 1군 무대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올 시즌에는 확실한 주전으로 활용되고 있다. 매년 바르셀로나에 한 번씩 오가면서 관계를 놓지 않는 등 자기 알리기에 집중해 왔다.

공식적으로는 6월에서야 해외 이적이 가능한 나이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관심은 보인다는 소문이 있다. 하지만, 오가네 사장은 "바르셀로나의 복귀는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

이어 "(레알의 관심에 대해서도) 구보의 대리인이 누군지 전혀 모른다. 본인도 도쿄에서 생활에 집중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또, 해외 팀에서 구보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 "답을 할 필요가 없다"며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보 스스로도 여러 구단의 이적 제안에 의문을 품고 있다는 것이 오가네 사장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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