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영상 연예제작팀]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방탄소년단이 다시 신기록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유튜브 조회수 신기록을 물론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업체 스포티파이에서는 한국 가수 최고 순위도 기록했습니다. 또한 빌보드뮤직어워즈에 3년 연속 초청받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공연을 벌입니다.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꾸미는데요, 이 곡에 피처링한 미국의 유명 가수 할시와 함께 합동무대를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입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공연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이고, 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2017년부터 3년 연속입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수상 여부로도 관심을 모으는데요, 이들은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스포티파이 차트에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14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글로벌 톱200 차트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가수 최고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새 앨범 수록곡인 '소우주'가 22위, '메이크 잇 라잇' 26위, '홈' 28위 등 한국 가수 최초로 2일 연속 전곡이 글로벌 톱200 차트 50위 이내에 오르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스포티파이 순위는 빌보드 차트의 주요한 바로미터로 평가받고 있어 향후 빌보드 메인차트 순위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앞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조회수 1억을 돌파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6시 공개된 이 곡은 37시간37분만인 14일 오전 7시37분 1억 조회수를 돌파하며 유튜브에 게시된 전 세계 뮤직비디오 중 최단 기록을 세웠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까지 1억 조회수를 초과한 뮤직비디오가 무려 18편에 달합니다.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는 만큼 앞으로 또 어떤 기록을 세워나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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