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투약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JYJ 박유천이 신체와 자택 등에 대해 전격 압수 수색을 받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쯤 박 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채취 등을 위해 박유천의 신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는 경찰과 법원 영장실질심사 등에서 “2015년 처음으로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이후 3년간 투약하지 않다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연예인 A씨의 권유로 마약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연예인 A씨는 박유천으로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동안 황하나로부터 박유천과 함께 올해 초 두세 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관련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박유천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앞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으며 황하나에게 권하지도 않았다"고 강력하게 전면 부인했다.
또한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 혐의가 인정되면 연예인 박유천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것을 넘어서 내 인생이 부정당하는 것이기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끝으로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후 박유천은 15일 법률대리인으로 법무법인 인 소속 권창범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혀 해당 의혹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현재 황하나는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검찰로 송치된 상태다.
이에 긴급 기자회견 개최와 법률대리인 선임 등 해당 의혹을 진화하고자 했던 박유천이 경찰의 압수수색에 결백함을 주장할 수 있을지 또한 황하나와 진실공방에서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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