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성, 예성, 솔비, 유병재(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연예계에서도 추모 뜻을 전했다. 노란 리본 물결에 스타들도 동참한 것.

배우 정우성은 1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란색의 여러 작은 배 조각이 모여 커다란 세월호와 ‘416’이라는 글자를 만든 사진을 게재했다.

슈퍼주니어 예성은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5주기"라면서 추모의 글을 올렸다. 티아라 출신 효민도 노란 리본과 함께 5주기 추념전 '바다는 가라 앉지 않는다' 사진을 올렸다. 쿨 유리도 노란 리본 이미지로 추모의 뜻을 밝혔다.

가수 솔비는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든 사진과 함께 "바쁘게 하루하루 살다가도 하얗게 벚꽃이 피는 이맘때쯤이면 마음의 우산을 쓰고 그날의 눈물을 기억합니다. 마음 속 꾸욱 잠가놨던 눈물의 샘을 벚꽃잎과 함께 흘려보내며 그날을 기억하겠습니다. 0416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방송인 유병재는 'REMEMBER20140416'이라고 적힌 노란 팔찌를 착용한 모습과 함께 "우리 모두"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 윤세아, 조우종, 공승연, 문정희(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배우 윤세아는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고 했고, 유소영도 노란 배 사진을 올리며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세월호 5주기. 세월호 추모. 416. 20140416"이라는 해시태그와 글을 올렸다.

방송인 조우종과 배우 공승연은 노란 리본 사진과 함께 각각 "이날을 기억합니다. 세월호 5주기", "세월호 5주기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장성규 아나운서 또한 "한 아이의 아빠로서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감히 짐작조차 안됩니다. 그날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배우 문정희도 노란 리본을 올리며 "20140416 세월호 5주기 추모 잊지 않겠습니다. 아직도 먹먹한 모두의 아픔입니다. 벌써 5주기네요. 아직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는데요. 세월호 침몰 희생자분들을 추모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 린, 효민, 선우정아가 각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월호 5주기를 추모했다(왼쪽부터). 출처l린, 효민, 선우정아 SNS

가수 린은 “길가에 버려지다” “remember0416”이라는 해시태그를 올렸다. 나인뮤지스 출신 소진은 "5년이 지나도 10년이 지나도. remember0416. 5주기"라는 글을 올렸다. 가수 효민은 별다른 멘트 없이 노란 바탕에 '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라고 적힌 이미지를 올려 추모에 동참했다.

가수 선우정아는 "정신없이 작업하다 파일명 때문에 휴대폰으로 날짜를 봤더니 마음이 쿵 내려앉는 날짜. 상상도 할 수 없는 두려움과 고통 속에서 세상을 떠나야 했던 분들과 남겨진 분들을 위해 오늘은 더욱 길고 깊게 기도합니다.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라는 글로 추모했다.

세월호 5주기를 하루 앞둔 15일에도 스타들은 추모의 뜻을 전했다. 가수 김장훈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고 신해철과 단원고 희생자 고 이보미 양과의 듀엣 영상을 올리고 "해마다 이맘때 되면 생각이 많다. 격동의 세월이었다"라며 "세월호는 인간애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 이승환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 출처l이승환 SNS

이승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월호 추모 반대 세력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이승환은 "세월호가 지겹다니요. 저는 당신들이 징글징글합니다. 창피한 줄 아십시오. 백번 양보해서 지겹다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져서 억울하게 희생된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합니다. 그리고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응분의 대가를 받아서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싶습니다"는 글과 함께 "더 이상 패륜적이고 야만적인 언행은 묵과하지 말기를"이라고 밝혔다.

▲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세월호 유족들의 아픔을 담은 영화 '생일'에 출연했던 전도연은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와 만나 '생일'에 대해 "아무래도 상처가 커서 두려움이 많지 않으실까 생각한다. 또다시 아파질까봐 그런 거 같다. '생일'이라는 작품이 예전의 상처를 들춰내서 다시 아프자는 작품은 아니다. 그분들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우리들의 진짜 이야기이기도 하다. 살아가는 이야기를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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