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레알마드리드의 타깃인 폴 포그바에게 어마어마한 몸값을 책정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6일(한국 시간) “폴 포그바의 이적 포인트는 1억 5,000만 유로(약 1,923억 원)”라고 보도했다.

맨유가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는 포그바의 몸값을 책정했다. 금액은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1,923억 원)다. 이는 포그바가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올 때(1억 1,400만 유로)보다 더 높은 금액이다. 이 금액을 주고 포그바를 데려갈 가능성은 적다. 사실상 현실성이 없는 금액이다.

맨유는 포그바의 잔류를 원한다. 최근 정식으로 부임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를 자신의 핵심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에 엄청난 금액을 붙이며 포그바를 향한 다른 팀들의 관심을 막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포그바가 레알행에 관심이 있는 것이 변수다. 포그바는 최근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행복하지만 레알은 모든 선수들에게 드림 클럽이다.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2021년이면 맨유와 계약이 끝난다. 맨유는 복잡한 상황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