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맨유 뚫고 슈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패배에 낙담했다. 리오넬 메시에게 어떤 힘도 쓰지 못한 맨유에 고개를 저었다.

맨유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0-3으로 졌다. 1차전과 2차전 합계 0-4로 패배한 맨유는 유럽대항전 최초 4실점(총합)으로 무릎 꿇었다.

경기 시작 20분 만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애슐리 영의 측면 빌드업이 바르셀로나 압박에 막혔고 메시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메시는 유유히 맨유 수비를 흔들었다. 다비드 데 헤아까지 실수로 무너지며 골문을 허락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최악이다”고 혹평했다. 경기를 중계한 ‘BBC’ 해설가 로비 세비지도 “메시 주변에는 4명의 선수가 있었지만, 여전히 볼을 가지고 있었다. 정말 최악이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라며 실점 장면에 혀를 내둘렀다.

데 헤아 실수까지 터지자 고개를 떨궜다. 세비지는 “맙소사. 메시가 약점을 공략했다. 데 헤아 아래로 볼이 빠졌다. 맨유의 경기는 끝났다”라며 크게 낙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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