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2루타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5-0으로 에인절스를 꺾으면서 추신수는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타율은 3할2푼7리가 됐다. 텍사스 선발 투수 마이크 마이너는 103개의 공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하이메 바리아를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으로 흘러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1사 3루에서 노마 마자라의 1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3회에는 1사 후 풀카운트 싸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5회 1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서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마이너는 9이닝 동안 단 3안타 만을 내주며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 완봉승 기록을 달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0으로 내려갔다.
▲ 텍사스 투수 마이크 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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