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장우혁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맨체스터(영국), 장우혁 통신원] 손흥민은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20일 밤 8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맨체스터시티에 0-1로 패했다.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에 들어선 손흥민은 "사실 경기에서 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찬스에서 결정을 못 지어준 것이 미안하다. 앞으로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전 패배로 힘겨운 4위 싸움을 이어 가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매 시즌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6인 후보에서 손흥민이 제외됐다.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에 여러 차례 후보로 언급된 바 있었다. 손흥민은 "지금 그게 중요한가?"라고 반문하며 "선수들은 개인 타이틀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이기기 위해 하는 것이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 그런 상에 신경쓸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3일 간격으로 연이어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손흥민은 "몸 상태는 괜찮다"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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