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울산현대가 가와사키프론탈레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었다.

울산현대는 23일 저녁 7시 일본 가와사키 토도로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 가와사키프론탈레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8점으로 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가와사키는 승점 4점으로 3위다.

홈팀 가와사키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고바야시가 섰고 2선에 사이토, 오시마, 이에나가가 배치됐다. 중원은 타니구치, 다나카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노보리자토, 나카무라, 나라, 마와타리, 골문은 정성룡이다.

원정팀 울산도 4-2-3-1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주니오가 섰고 2선에 김보경, 신진호, 김인성이 배치됐다. 중원은 박용우, 믹스, 포백은 이명재, 불투이스, 윤영선, 김태환이 구성했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

선제골은 가와사키에서 나왔다. 전반 8분 오시마의 패스를 코바야시가 해결했다. 하지만 이른 시간 울산의 동점골이 나왔다.전반 16분 신진호의 코너킥을 믹스가 살짝 굴절시켰고, 박용우가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뽑았다. 추가골은 바로 이어졌다.

전반 30분 김인성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수비를 과감하게 제쳤고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렇게 전반이 끝났다. 후반에는 양 팀이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변화를 줬다. 결국 후반 36분 가와사키의 동점골이 터졌다. 다이앙이 몸을 날리며 공을 밀어 넣었다. 

이후 양 팀은 총공세를 펼치며 결승골을 노렸다. 후반 막판 다미앙은 위험한 쇄도로 오승훈과 충돌하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고바야시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추가 득점 없이 끝났고, 울산과 가와사키는 나란히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