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2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2019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 리그 4차전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0-1로 패했다. 대구는 2승 2패로 조 3위를 기록하게 됐다. 16강행을 위해선 나머지 광저우 에버그란데 원정, 멜버른 빅토리와 홈 경기 결과가 중요하게 됐다.
안드레 감독은 "2경기를 승리해야 예선을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반전의 기회가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조별 리그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드레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소감
승점 6점으로 치열한 경기를 예상했다. 홈 경기라서 반드시 실점을 따야 한다는 각오로 나섰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 훈련을 많이 한 세트피스에서 실점한 점도 아쉽다. 많은 찬스에도 득점하지 못해 아쉬웠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따라오지 못해 아쉽지만,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고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류재문, 황순민을 빼고 정승원, 강윤구를 투입한 이유는. 지시사항은.
류재문을 뺀 이유는 빼앗고 나서 전방 패스로 나가지 못했다. 츠바사가 내려오면서 전진 패스를 신경 썼다. 황순민은 부상으로 교체했다.
- 세징야가 햄스트링을 다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상태와 앞으로 계획은.
지금 현재는 허벅지 뒤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진단은 자세히 봐야 할 것 같다. 세징야가 뛰지 못하면 큰 전력 누수가 맞다. 대체할 선수도 마찬가지로 많지 않다. 다른 선수들로 어떻게 대처할지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세 대회를 치르면서 선수가 뛰지 못할 때 다른 선수들이 나와서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 광저우가 비기면서 이번 경기 결과가 더 아플 것 같다.
2경기를 승리해야 예선을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
- 수비적으로 내려서는 팀으로 고전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상대가 일단 수비 조직력이 강한 팀이다. 그 와중에도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2번 정도 에드가에게 완벽한 찬스가 왔다. 부상에서 회복하지 얼마 되지 않아 컨디션으로 완벽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찬스를 만들어낸 것이 고무적이라고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