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신욱 ⓒ전북현대
▲ 로페즈 ⓒ전북현대

[스포티비뉴스=전주, 박주성 기자] 전북현대가 선두를 지켰다.

전북현대는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4라운드에서 우라와레드다이아몬즈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9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홈팀 전북은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김신욱이 섰고 2선에 로페즈, 임선영, 손준호, 한교원이 자리했다. 신형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포백은 김진수, 홍정호, 김민혁, 최철순이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원정팀 우라와는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고로키, 무토가 섰고 중원에 나가사와, 에베르통, 아오키, 와마나카, 모리아키가 배치됐다. 스리백은 마키노, 스즈키, 마우리시오가 구성했고 골문은 니시가와가 지켰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전북이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이를 로페즈가 강하게 슈팅으로 연결했다. 날아간 공은 수비벽에 걸렸다. 전반 5분 우라와의 역습이 나왔다. 에베르통이 흘리고 고로키가 예리한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 ⓒ연합뉴스

전반 7분 신형민의 정확한 패스를 로페즈가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전반 11분 로페즈의 슈팅이 제대로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로페즈는 수비를 가볍게 제친 후 강력한 슈팅으로 우라와의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을 내준 우라와는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25분 전북의 역습 상황, 로페즈의 패스를 받은 손준호가 접은 후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아무도 없었다. 전반 28분 야마나카는 역습에 전개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전반 35분 임선영은 완벽한 기회를 얻었지만 슈팅이 크게 떴다. 전반 38분 최철순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을 살리며 전북의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41분 김진수의 코너킥을 김민혁이 헤딩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그렇게 전반은 1-0으로 전북이 앞선 채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의 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로페즈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머리로 해결하며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 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전달받은 로페즈는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후반 12분 우라와의 만회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홍정호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잡은 고로키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전북은 후반 26분 손준호를 빼고 이승기를 투입했다.

후반 29분 전북은 김신욱을 빼고 이동국을 투입했다. 우라와는 시간이 지날수록 움직임이 느려졌다. 후반 34분 로페즈는 상대에 밀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후반 35분 로페즈는 완벽한 기회를 얻었지만 슈팅이 수비에 막혔다. 이후 추가골 없이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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