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전주, 박주성 기자]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로페즈가 경기 소감을 전했다.

전북현대는 24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4라운드에서 우라와레드다이아몬즈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9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로페즈는 “오늘 경기 전부터 선수들과 올해 목표인 ACL 우승을 위해 조 1위로 통과해야 한다는 걸 강조했다. 또 홈이니 우라와를 잡아야 윤곽이 나올 수 있다고 많이 이야기했다. 승패를 떠나 경기장 안에서 모든 것 쏟아 붓고 나와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페즈는 “선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골이나 도움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다들 고생했는데 이제 FC서울전이 다가오고 있다. 오늘까지만 기쁨을 만끽하고 다음 FC서울전도 오늘처럼 멋지게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로페즈는 몸싸움을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그는 “우라와가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대 수비가 더욱 타이트하게 마크를 하는 게 더 경기하기 편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더 긍정적인 요소가 됐다. 내 파워가 어느정도인지 알고 있어 일대일 상황, 등지는 상황에서 자신감이 더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