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영국 현지에서도 물음표다.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선수들의 올해의 선수 후보 낙마에 고개를 저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2018-19시즌 후반기를 책임졌다. 해리 케인 이탈에도 존재감을 뽐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대결은 손흥민에서 시작해 손흥민으로 끝났다.

손흥민이 맹활약할 무렵, 현지 일부에서는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PFA) 올해의 선수 후보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올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0골 10도움으로 건재했으니 당연했다. 맨시티전 직전까지 토트넘에는 손흥민 골=승리라는 공식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의 선수 후보에 손흥민은 없었다.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구에로, 베르나르도 실바, 버질 판 데이크, 사디오 마네, 에당 아자르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현지에서는 손흥민 제외에 의아한 모양이다.

영국 유력지 ‘가디언’ 반응도 그랬다. 24일 PFA 올해의 선수 후보를 조명하면서, 토트넘 선수가 없다는 점에 놀랐다. 매체는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손흥민 뿐만 아니라 해리 케인도 없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떨어졌다”며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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