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나르두의 선제골 이후 기뻐하는 맨시티 ⓒ장우혁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맨체스터(영국), 장우혁 통신원] 맨체스터 더비의 승자는 맨체스터 시티였다. 맨시티(35경기 승점 89)가 리버풀(35경기 승점 88)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25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순연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은 0-0으로 팽팽했는데, 후반 베르나르두 실바, 르로이 자네의 연속 골로 맨시티가 웃었다. 

▲ 선발명단 ⓒ장우혁 통신원

◆선발명단 

맨유는 래시포드, 린가드 투톱에 포그바, 페레이라, 프레드 미드필더 구성에 나섰다. 쇼, 린델뢰프, 스몰링, 다르미안, 영 파이브백을 구성했다. 데 헤아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맨시티는 스털링, 아구에로, 베르나르두 스리톱에 다비드 실바, 귄도안, 페르난지뉴 미드필더 구성이 됐다. 진첸코, 라포르트, 콤파니, 워커 포백에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다. 

▲ 팽팽한 전반 ⓒ장우혁 통신원

◆경기 내용 

원정 팀 맨시티가 서서히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맨유는 역습 컨셉이었다. 전반 9분 2대 1 패스 이후 돌파하려는 래시포드를 콤파니가 막았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 11분 맨유가 폭풍 같은 공격을 했다. 영의 슛, 포그바의 슛까지 시도했다. 

전반 14분엔 실바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돌파한 이후 슈팅을 때렸다. 스몰링이 막는다는 게 자책골이 될 뻔했다. 

맨유의 반격이 이어졌다. 15분 프레드가 중원에서 슈팅, 포그바의 크로스에 이어 린가드가 박스 안에서 곧장 때린 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18분에도 아크 오른쪽에서 베르나르두가 슈팅을 날리자 린가드 역습 패스에 이은 래시포드의 돌파로 위협했다.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강력한 중거리 슛을 때렸다. 전반 25분엔 아구에로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후 크로스를 올렸고, 베르나르두가 바이시클킥으로 공격을 마무리했다. 

맨시티가 볼을 점유하고 스털링에게 1대 1을 맡겼다. 전반은 영이 철벽같은 수비를 보였다. 전반 43분 맨시티가 진첸코, 실바, 귄도안, 아구에로, 스털링에 이어지는 패스워크 이후 슈팅을 때렸지만 데 헤아가 막았다.

어느 한 팀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고 보기 어려운 전반 45분이 끝났다. 

▲ 자네 추가 골 이후 기뻐한느 맨시티 선수단 ⓒ장우혁 통신원

후반 시작과 함께 베르나르두의 기술이 돋보인 공격작업이 있었다. 하지만 스털링 패스가 좋지 못했다. 후반 4분 만에 변수가 생겼다. 페르난지뉴가 앞서 포그바의 슛을 막다가 다쳤다. 자네가 교체로 투입됐다. 

후반 8분 맨시티가 발톱을 드러냈다. 귄도안의 패스를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잡은 베르나르두가 쇼를 앞에 두고 때렸다. 골대 구석을 찔렀다. 이어 후반 10분엔 아구에로가 실바와 자네의 콤비플레이 이후 슈팅을 때렸다. 골대를 강타했다. 자네 투입 이후 맨시티의 공격이 살아난 모양새다. 

후반 11분 래시포드의 크로스에 이은 린가드의 결정적인 득점 찬스가 나왔으나 린가드가 발에 맞추지 못했다. 맨유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맨시티가 응징했다. 후반 20분 프레드의 패스가 끊겼다. 스털링이 역습했고, 내준 볼을 박스 안 왼쪽에서 자네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가까운 쪽 슈팅을 데 헤아가 막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26분 페레이라를 빼고 루카쿠를 기용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맨유는 이어 후반 37분 마시알, 산체스를 투입하며 포백 전환,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공격은 날카롭지 않았고, 맨시티는 여유있게 볼을 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