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너지는 아스널
▲ 아스널을 무너뜨린 울버햄턴. 7위에 가까워졌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스널이 또 무너졌다. 챔피언스리그도 멀어졌다. 40년 만에 울버햄턴에 무너졌다. 

아스널은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울버햄턴에 무너졌다. 전반에만 3골을 내줬다. 최종 결과는 1-3. 

아스널은 무려 전반에만 3골을 얻어맞았다. 전반 27분 네베스가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오른발 슛이 왼쪽 하단부에 강력하게 꽂혔다. 이어 전반 37분에 도허티가 코너킥 이후 받은 볼을 카스트로가 올리자 헤더로 마무리했다. 

울버햄턴이 분위기를 탔다. 전반 추가 시간 백패스를 끊고 지오구 조타가 역습했다. 박스 안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아스널이 반격에 나섰다. 아스널은 후반 13분 콜라시나츠, 귀엥두지를 투입하며 전면적인 선수교체에 나섰다. 

울버햄턴은 3골 여유가 있어 5-3-2로 내려서 역습 체제를 공고히 했다. 후반 22분 카스트로의 역습에 이은 히메네스의 슛이 매서웠다. 

후반 33분 귀엥두지의 침투 패스에 이어 라카제트가 박스 안 오른쪽에서 때렸지만 슈팅이 허무하게 밖으로 나갔다. 아스널은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소크라티스가 헤더로 만회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추가 골은 없었다. 

아스널은 경기전 34경기(승점 66)를 치르며 5위였다. 4위 첼시(35경기, 승점 67)를 넘어야 했다. 하지만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5위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유로파리그 4강을 병행하는데, 유독 약한 원정 경기(레스터시티, 번리)도 남아 있어 순위 싸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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