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레이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셀타비고전에 선발 출전한 중국 대표 공격수 우레이(28, RCD에스파뇰)가 스페인 라리가 무대 2호골을 작렬했다.

에스파뇰은 한국 시간으로 25일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라리가 34라운드 경기에 셀타비고와 1-1로 비겼다.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한 에스파뇰의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우레이는 전반 33분 선제골을 넣었다. 미드필더 마르크 로카가 뛰워즌 크로스 패스를 받아 수비 배후로 절묘하게 침투했다. 골키퍼 루벤 블랑코를 앞에 두고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얻던 우레이는 최근에 부진했다. 지난 주말 레반테 원정에 결장하며 팀의 신뢰를 잃은 듯 했다. 하지만 셀타전에 득점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우레이는 지난 3월 2일 레알 바야돌리드전 이후 50여 일만에 득점을 추가했다. 셀타전은 우레이의 12번째 라리가 경기 출전이었다. 

우레이의 골로 앞서가던 에스파뇰은 후반 27분 막시 고메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경기 막판까지 승리를 위한 양 팀의 공방이 치열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우레이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에스파뇰은 승점 43점으로 10위, 셀타비고는 승점 36점으로 15위에 올라 있다.

▲ 축하받는 우레이(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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