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강경훈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마드리드(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2018-19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빈손이다. 지난 4월 7일 선두 경쟁을 벌이던 바르셀로나에 0-2로 완패하면서 올 시즌 라리가 트로피는 사실상 넘어갔다. 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안방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지만 유벤투스에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코파델레이 무대에서는 지로나에게 충격패를 당했다. 그럼에도 최근 아틀레티코는 셀타비고, 에이바르, 발렌시아 등 쉽지 않은 팀들을 차례로 꺾었다.

4위에 오르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는 발렌시아전은 고비였다. 한국 시간으로 25일 새벽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로 발렌시아를 불러들인 아틀레티코는 2018-19 스페인 라리가 34라운드에 3-2로 승리했다. 시소게임을 벌이다 후반 36분 앙헬 코레아가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시메오네 감독은 "만약 1등이 되지 못하면 2등이 되어야 한다. 승리하는 것과 비기는 것, 패배하는 것은 같지 않다"며 잔여 시즌 목표를 라리가 준우승으로 꼽았다. 4경기가 남은 가운데 3위 레알 마드리드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더불어 이적설이 나오는 앙투안 그리즈만에 대해 "그리즈만은 우리 클럽의 현재, 미래에 엄청나게 매우( importantisimo ) 중요하다"며 지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시메오네 감독은 향해 스페인 취재진이 "라리가에서 2위를 차지하는것은 행복한가?"라고 물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축구팬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2위나 3위로 마치는것이 나쁜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우승팀이 되지 못해도 가치가 없다는 시선에 반박한 것이다.

"우리가 경쟁하는동안 나는 항상 행복하다. 만약 1등으로 마치지 못한다면 2등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사람들이 보고싶어하는 것들이다. 나는 항상 낙관적인 측면에서 일을 한다."

"승리한다는 것을 믿어야한다. 비기는것과 지는것 그리고 이기는것은 같지 않다. 게임에서 이기는 것은 근본적이고 매우 중요하다. 비기는 것과 지는 것, 이기는 것이  주는 의미는 같지 않다. 항상 첫번째 순위에 위치해야 하고 그것이 두번째 순위에 있는것보다 낫다. 당신이 2위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은 3위보다 낫다. 항상 더 높은곳에 올라갈 수 있도록 시도해야 한다."

시메오네 감독은 발렌시아전 후반전에 토마스 파티와 앙헬 코레아를 투입해 흐름을 가져왔다. 이에 대해 "우리가 2-1로 이기고 있을 때 필리페 루이스를 대신하여 코레아가 들어갔다. 우리는 왼쪽에 사울과 함께 계속해서 깊이를 갖고싶었다. 보았듯이 팀은 오른쪽에 코케가 깊이가 없는 게임 변화에 머물렀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스피드를 주고 싶었다. 토마스가 르마 대신에 경기에 들어갔고 코레아와 함께 오른쪽에서 많은 스피드를 얻은것을 보았고  골이 들어가기 전에 코케로 인해 왼쪽에서 많은 시야를 얻었다는것을 볼 수 있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2대2가 되기에 토마스를 투입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보앗듯이 측면에서 힘든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모든것이 가야 때문이었다. 그래서 아리아스가 올라갈 때 사울이 중앙에서 발렌시아의 공격을 차단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배치했다. 그들은 모두 변화에 잘 반응했다. 모두가 아주 좋은 순간에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발렌시아전을 전술적으로 설명하며 아틀레티코가 여전히 경쟁력있는 팀이라고 자부했다. 

"최근에 비톨로는 매우 잘 했다. 칼리니치는 매우 적은 경기와 적은 출전시간을 수행했지만 항상 좋은 소질을 보였고 그의 헌신은 매우 훌륭하다. 유감스럽게도 나는 그가 원하는 만큼의 출전시간을 줄 수 없지만, 그것이 경쟁력있는 팀을 만든다. 우리는 같은 꿈을 갖고 마지막 숨이 찰때까지 계속해서 경쟁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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