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DFB포칼(독일축구협회컵) 무대에서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다.

바이에른은 25일 새벽 독일 브레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19 DFB포칼 준결승전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3-2로 승리했다.

출발은 가벼웠다. 전반 3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로 앞서간 바이에른은 후반 18분 토마스 뮐러가 레온 고레츠카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브레멘은 단숨에 따라붙었다. 후반 29분 일본 공격수 오사코 유야가 추격골을 넣은 뒤 1분 만인 후반 30분 밀로트 라시카가 동점골을 넣었다. 원점으로 승부가 돌아갔으나 후반 35분 페널티킥을 얻은 바이에른은 레반도프스키가 성공시켜 3-2로 다시 리드했다.

브레멘은 오사코가 측면에서 예리한 크로스를 공급하며 추가 시간까지 동점골을 노렸다. 클라우디오 피사로의 막판 헤더가 아슬아슬하게 떴다. 추가 시간 5분동안에도 브레멘 공격이 뜨거웠다. 결국 바이에른이 진땀승을 거뒀다. 

지난 주말 브레멘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바이에른은 공식 경기 5연승 및 7연속 무패(5승 2무)를 달렸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이에른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새벽 3시에 킥오프하는 RB라이프치히와 DFB포칼 결승전에 나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