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신태용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클럽 광저우 부리와 연결됐다. 이미 계약을 했다는 국내 매체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신 전 감독 본인은 부인했다.

신태용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뒤 현장에서 물러났다. 이후 꾸준히 국내외 프로 클럽의 영입 물망에 올랐다. 24일 국내 축구 전문 매체는 신태용 감독이 광저우 부리와 계약했으며, 공식 발표만 남겨뒀다고 보도했다. 현 스토이코비치 현 광저우 부리 감독이 주말 경기를 끝으로 경질될 것이라고 알렸다.

신 전 감독은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아니다. 해당 기사는 오보"라고 부인했다. 아직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광저우 부리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중국 축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신 전 감독이 광저우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이미 지난 3월부터 신 전 감독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하지만 아직 신 전 감독이 광저우 부리 지휘봉을 잡는 일은 결정되지 않은 사안이다.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축구 에이전트는 "기존 감독을 내보내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기존 감독과 계약이 해지되지도 않았다"고 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광저우 부리가 스토이코비치 감독과 결별할 생각을 갖고 있지만 신 감독 외에도 후보군에 오른 감독이 많은 상황이다. 스토이코비치 감독 사임이 결정되어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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