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일산 일산빛마루에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녹화가 진행됐다. 준결승전을 통해 뽑힌 5인의 결승 진출자가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며 '미스트롯' '진'을 향한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쳤다.
현장에는 수백명의 현장평가단도 함께해 열기를 더했다. 마스터들과 함께 최종 '진' 선발을 위한 투표권을 지닌 현장평가단은 '미스트롯' 결승전을 함께 만들었다.
대개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결승만은 생방송을 진행하는 경우가 일반적.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순위 스포일러를 원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미스트롯'은 애초부터 결승전을 사전 녹화 방식으로 제작하는 쪽을 택했다. 생방송의 묘미를 살리기보다는 마지막 방송까지 볼거리로 꽉꽉 채운 한 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재방송 총 시청자가 본방송 시청자 수를 압도할 만큼, 순위는 순위대로, 맛깔나는 트로트 무대는 무대대로 즐기는 '미스트롯' 팬들 특유의 시청 형태도 제작진이 과감하게 결승전 사전녹화를 택할 수 있는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
문경태 PD는 최근 스포티빈뉴스와의 만남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결승 생방송의 허한 기운을 느끼곤 했다"며 "마지막 회까지 출연자들의 스토리를 만들고 풍성하게 내용을 채워넣고 싶다. 결승전까지 알차고 재미있게 만들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오디션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녹화로 결승전이 진행된 만큼, 보안 유지에도 신경을 썼다. 신청을 통해 선발된 현장평가단은 모두 본인 확인을 거친 뒤 보안서약에 서명하고 현장을 지켜볼 수 있었다.
'미스트롯'의 결승전은 5인의 결승 진출자 공개부터 진선미 최종 결과까지 모두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뜨거운 화제 속에 인기몰이 중인 '미스트롯'은 25일 방송을 통해 레전드 미션으로 선발한 5인의 결승 진출자를 공개하며, 마지막 결승 무대는 오는 5월 2일 전파를 탄다. '미스트롯' 진, 선, 미 선발 결과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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