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수영. 출처ㅣ최수영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최수영이 악플러들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력 경고했다.

최수영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이용해 자신에게 쏟아진 악성 댓글을 지목하며 "우리 엄마가 악성댓글 고소에 대해 왜 가만히 있는지 자꾸 저에게 물어본다"고 운을 뗐다.

수영은 "막상 악플러를 만나면 용서해달란 말과 함께 장문의 반성문을 써온다는 얘기를 들었다. 제가 엄마한테 '어차피 그렇게 안쓰럽게 나오면 엄마같이 맘 약한 사람이 용서 안 해 줄 수 있을 거 같으냐, 괜히 시간 낭비하면서 그 사람들 찾아내서 뭐하겠냐'고 했다"며 그동안 법적 대응을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그러나 가족에게 찾아가 악플을 남기는 것은 제가 어떻게 둘러댈 말이 없다. 엄마의 사업 계정에 댓글을 남기신 분 그리고 제 기사에 허위 사실과 모욕적인 댓글 남기신 분들에게 스스로 삭제할 기회를 드리겠다"며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돈이 얼마나 들든지 다음엔 반드시 찾아내서 엄마와 손잡고 경찰서로 만나러 간다"고 강조했다.

수영은 "15년 동안 딸을 비방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울증을 얻은 우리 가족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는 것이 고소 길밖에 없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며 "아이디 찾아서 예전 기사까지 일일이 들어가 다 지워라. 제 손에는 이미 넘치는 자료가 있다"고 덧붙이며 마지막 경고를 던졌다.

수영의 경고 이후 악플러들은 대부분 댓글을 삭제하고 게시물에서 사라졌다. 수영의 스토리 게시물 역시 게시 기간이 지나 현재는 볼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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