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모든 걸 바꿨다.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지만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호날두처럼 플레이했다(Messi played like Ronaldo)."

영국 현지 해설가가 리오넬 메시에게 찬사를 보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까지 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캄노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리버풀을 3-0으로 잡았다. 바르사는 안방에서 리버풀을 잡고 결승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바르사의 선제골은 전반 26분에 터졌다. 수아레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친정팀 리버풀에 비수를 꽂았다. 침투와 결정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리버풀은 후반전에 몰아쳤지만, 메시가 바르사에 있었다.

메시는 침착한 슈팅으로 2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3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평점 10점을 부여하며 엄지를 세웠다.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 해설가 대런 플레처는 메시가 경기를 바꿨다고 평가했다. 경기 후 “메시는 호날두처럼 플레이했다.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호날두같은 모습을 보였다. 우리가 메시를 신뢰할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메시를 향한 찬사는 계속됐다. 플레처는 “바르사는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압박으로 바르사를 견제했다. 하지만 메시가 바르사의 모든 걸 바꿨다. 바르사 전술에는 메시가 있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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