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벨라토르 역대 두 번째 유럽 대회가 열린다. 장소는 영국 버밍엄.

전 라이트급 챔프 브렌트 프리머스(34, 미국)와 벨라토르 데뷔전을 치르는 팀 와일드(32, 영국)가 메인이벤터로 나선다. 4경기가 준비돼 있는 벨라토르 버밍엄 메인 카드는 오는 5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6시부터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볼 수 있다.

북미 2위 격투 단체인 벨라토르가 유럽 공략 기지개를 켰다. 영국 뉴캐슬에 이어 버밍엄에서 대회를 연다.

프리머스는 지난해 12월 마이클 챈들러를 만나 커리어 첫 패를 기록했다. 라이트급 타이틀을 잃었다. 데뷔 8년 만에 맛보는 패배.

약 5개월 만에 케이지에 오르는 프리머스가 아픔을 극복할 수 있을까. 이번 경기서 지면 연패 수렁에 빠진다. 처음 경험하는 유럽 대회에서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팬들 관심이 쏠린다.

프리머스에게 도전하는 와일드는 이번 경기가 벨라토르 데뷔전이다. 프리머스보다 데뷔가 3년 늦고 나이는 두 살 어리다.

그러나 종합격투기 경험은 백중세다. 15경기에 나서 12승 3패를 거뒀다. 8승 1패 프리머스보다 경기 수와 승수 모두 많다.

최근 3연승으로 흐름도 좋다. 와일드는 SNS에 “격투기를 시작한 뒤 (훈련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 이길 준비를 끝냈다. 오는 5일 최고 컨디션을 자랑하는 와일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걸리는 점이 하나 있다. 2018년 4월 이후 주먹을 맞대지 않았다. 와일드가 13개월 공백을 극복하고 벨라토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벨라토르가 역대 두 번쨰로 유럽에서 개최하는 벨라토르 버밍엄 메인 카드 전 경기는 오는 5일 오전 6시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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