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구연 인천이종격투기연맹 회장이 지난달 2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URCC 77에서 URCC 코리아 1의 개최를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인천이종격투기연맹(회장 원구연)이 필리핀 종합격투기 단체 URCC(Universal Reality Combat Championship) 한국 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원구연 회장은 지난 1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다음 달 2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4전시관에서 URCC 한국 대회를 연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국내에서 URCC 대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명은 URCC 코리아 1(URCC KOREA 1)이 될 예정.

URCC는 필리핀 종합격투기 대회로 2002년 11월 출범했다. 일본 슈토(1986년)·판크라스(1993년)·딥(2001년)에 이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아시아 기반 종합격투기 프로모션이다.

여러 한국 선수들이 URCC 케이지에 섰다. 이도겸이 페더급 챔피언에, 서지연이 여자 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장현지가 지난달 28일 URCC 77에서 여자 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했다가 젤리 불라옹에게 판정패했다.

URCC 첫 한국 대회에는 전어진과 소재현의 출전이 예정돼 있다. 곧 상대 선수가 발표된다. 양성운(옥타곤 멀티짐)과 문국환(전주 퍼스트짐)의 밴텀급 경기가 확정됐다.

원구연 회장은 "흥미로운 매치업이 준비되고 있다. 타이틀전이 성사 직전이다. 올드팬들이 기억하는 유명 선수도 출전한다. 곧 대진을 차례차례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URCC 코리아 1 확정 대진

[밴텀급] 양성운(옥타곤 멀티짐) vs 문국환(전주 퍼스트짐)

URCC 코리아 1 출전 예정 선수

전어진, 소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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