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마블 히어로물 '어벤져스:엔드게임'이 '부산행'을 넘어 역대 흥행 16위에 올랐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어린이날 대체휴일이었던 지난 6일 하루 63만9369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1159만1853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개봉 이후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 기록을 계속해 경신하고 있다.

압도적인 흥행세는 다소 주춤해졌지만, 기록 행진은 이어질 전망이다. 개봉 13일째 1100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엔드게임'은 동시에 역대 흥행 20위 '실미도'(1108만 명, 2003), 19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1121만 명, 2018), 18위 '변호인'(1137만, 2013), 17위 '해운대'(1145만, 2009), 16위 '부산행'(1156만, 2016)을 한꺼번에 뛰어넘어 역대 박스오피스 16위에 올랐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15위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6135명)를 넘어 1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것도 시간문제다.

동시에 '어벤져스:엔드게임'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고 흥행작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넘어 외화 역대 흥행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10년째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아바타'(1362만, 2009)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의 흥행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아바타'를 넘어 외화 흥행 역대 1위에 등극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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