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앤씨아. 제공ㅣ제이플래닛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유니티 활동을 마치고 솔로로 컴백한 가수 앤씨아가 KBS '더유닛'으로 탄생한 유니티 활동으로 성격이 밝아졌다고 털어놨다.

앤씨아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포티비뉴스 사옥에서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더 유닛' 출연 이후 유니티 활동을 하면서 달라진 성격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앤씨아는 "원래는 낯도 가리고, 멘트도 시키지 않으면 못 했다. 그런데 그룹 활동을 하면서는 주변에서 내가 이런 망가지는 행동을 해도 받아줄 멤버들이 있다는 게 가장 컸다. 덕분에 활동하고 두 달 정도 지나니 시끄럽다고 본명 임소은에서 별명 '임소음'으로 불렸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처음에는 '더유닛'에 나가고 싶지 않았지만 나중에 방송을 보며 '떨어지더라도 나가볼껄'이란 후회를 하고싶지 않아서 열심히 준비했다. 막상 가보니 대기실에서도 다들 '뮤직뱅크'에서 봤던 실력자들이 앉아있어서 '나는 여기서 떨어지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잘됐다"고 회상했다.

앤씨아는 "춤을 그렇게 제대로 춰 본 적이 없으니 8살이 교육과정 없이 바로 스무살이 된 느낌이었다"며 그룹 활동을 위한 연습 과정이 녹록치 않았음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다른 멤버들은 댄스그룹 경력이 있어서 한 번 보고 안무를 따는 걸 저는 10분에서 1시간 가까이 걸렸다. 되게 힘들었지만 하다보니 되더라. 대신 저는 노래를 따서 춤을 잘 따는 멤버들과 협력했다"고 생존 팁을 공개했다.

끝으로 앤씨아는 "유니티로 활동하다가 혼자서 방송국에 가려니 '어떻게 했더라'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막상 가면 알아서 잘 할텐데 쓸데없는 걱정이 많아지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많이 기대된다"며 각오를 다졌다.

2년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온 앤씨아는 10일 오후 6시 미니앨범 '썸-'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밤바람'은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지친 누군가에게 밤바람처럼 다가가 위로를 건네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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