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은 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엇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영화 '걸캅스'는 한때 전설의 형사였다가 퇴출 0순위기 된 주무관, 강력반 문제아로 통하는 형사가 48시간 뒤 몰카 업로드를 예고한 디지털 성범죄를 막으려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오락물. 비공식 수사에 나선 전직형사 올케와 현직형사 시누이로 배우 라미란과 이성경이 호흡을 맞췄다.
'걸캅스'는 개봉 즈음 터진 이른바 클럽 버닝썬 사태, 정준영 몰카 유포 사건 등과 닮은꼴 소재 때문에 주목받았고, 젠더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성경은 "이렇게 이슈가 될 줄은 몰랐다. 어떤 이슈든 좋은 영향만 남았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그는 "유쾌하게 무겁지 않게 쏟아냈지만 (디지털 성범죄 등) 소재가 무겁기는 하다"면서 "그게 저희 영화 장점인 것 같다. 무겁지 않게 표현해 냈고. 돌아가실 때는 경각심이 남는 영화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걸캅스'는 8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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