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ㅣ오마이걸 '다섯 번째 계절'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콘셉트 요정' 오마이걸이 6개의 미니앨범을 거쳐 드디어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컴백했다. '클로저'보다 밝고, '불꽃놀이'보다 우아한 '다섯 번째 계절'이다.

오마이걸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다섯 번째 계절'을 발표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다섯 번째 계절'은 소녀에게 다가온 두근거리는 사랑의 감정을 다섯 번째 계절로 비유한 서정적인 가사와 오마이걸의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오마이걸 멤버들은 발매에 앞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번 정규앨범은 첫 출발점, 전환점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오마이걸의 다채로운 매력과 한층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작사는 서정적인 가사로 유명한 서지음이 맡았다. 가사는 '꼭 분명한 건 사랑이면 단번에 바로 알 수가 있대/헷갈리지 않고 반드시 알아볼 수가 있대/이제 난 그 사람이 누군지 확신했어'라는 표현으로 운명적으로 다가온 사랑의 감정을 깨닫는 과정을 동화처럼 묘사했다.

특히 클래식한 사운드를 배경으로 화려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면서도, 빠른 비트의 댄스 음악 사운드를 결합해 오마이걸이 만들어낸 동화 속으로 숨가쁘게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준다.

뮤직비디오는 판타지 풍의 이미지를 차용했다. 제목처럼 세상에는 없는 '다섯 번째 계절'을 묘사해 몽환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마이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보적인 콘셉트 소화력으로 표현한 세계다.

오마이걸의 내공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첫 정규앨범인만큼, 데뷔 5년 차를 맞이한 오마이걸의 '다섯 번째 계절'이 미라클에게 기적같은 판타지를 선물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bestest@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