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벨라토르 페더급 챔프 파트리시오 핏불 프레이레(31, 브라질)가 2개 체급 정상을 노린다.

프레이레는 오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로즈몬트 올스테이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벨라토르 221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마이클 챈들러(33, 미국)와 싸운다.

챔피언끼리 만남으로 주목받는 벨라토르 221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볼 수 있다.

프레이레는 챈들러를 향한 독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챈들러 약물 복용을 의심했다. 챈들러가 UFC와 계약하지 않는 건 미국반도핑기구(USADA) 검사를 피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이다.

벨라토르 221 기자회견에서도 프레이레는 강도 높은 도발을 이어 갔다. "챈들러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라이트급 새 챔프를 맞이할 시간”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챈들러를 빨리 때리고 싶다. (경기까지) 기다리기 싫다. 이번 기회에 라이트급 챔피언벨트를 뺏고 엉덩이를 걷어차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챈들러와 프레이레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챈들러는 2011년 5월 벨라토르 44에서 프레이레 친형 패트리키 프레이레를 만나 만정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016년 6월 재대결에서도 펀치 KO로 이겼다.

챈들러는 기자회견에서 “이 경기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싸움 중 하나다.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프레이레는 "웃기는 소리다, 챈들러. 너는 질 거야”라고 맞받아쳤다. 프레이레가 친형 복수를 이루고 라이트급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벨라토르 221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스포티비 온2와 스포티비 나우에서 시청 가능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